*Before Ratatosk
" 헤이즐~하고 한 번 불러볼래? "
부드럽게 눈이 감겨 기분좋은 호선으로 휘어진 눈, 얇은 입술 또한 매끄럽게 휘어져 웃음을 담는다. 흔들리는 짧은 머리칼, 뒤에서 비추어지는 달빛이 부드럽게 웃어보이는 헤이즐이지만 어쩐지 꺼림찍한 느낌을 폴폴 풍긴달까. 뭐, 그리고는 재촉하듯 눈을 가늘게 떠 응? 하듯 시선을 굴린다.
이름:
헤이즐 [ Hazel ]
본인이 지은 이름. 뜻을 가지진 않는다. 발음이 듣기 좋다나.
진영: 위그드라실
능력: 가이드
종족:
흡혈박쥐 인수이나, 100% 흡혈박쥐 인수의 피를 가지진 않았다. 엄마는 흡혈박쥐, 아빠는 인간으로 반인반수(혼혈)에 가깝다. 따라서 박쥐의 귀를 가지지 않았으며 날개 또한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접어서 숨길 수 있을 정도. (약 성인남성 기준 3뼘 정도) 다만 귀끝이 뾰족하며, 이빨 또한 수가 많고 날카롭게 길다. 피를 주식으로 살아가지 않지만, 동물의 피, 가끔 사람간에 거래로 피를 얻어 간식처럼 많이 먹는다.
본인이 박쥐인수인 걸 잘 알리지 않는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한 인간으로 보이며, 딱히 밝힐 필요를 못느끼기도 하고, 괜히 안 좋은 시선 받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
나이: 27세
키/몸무게: 156 /48
외관:
*왼쪽 귓바퀴 뒤에 곡선으로 뱀 문신이 있다. 천적이지만, 만날일이 적어 딱히 공포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도 하고, 뱀비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
*손톱이 길다. 애지중지하면서 관리하는 지라, 싸우다 손톱이라도 부러진다면 하루죙일 우울할 정도로.
*콧등에 작은 점 하나.
*색소가 옅은 갈색머리였지만, 현재에는 탈색하여 거의 흰색을 띄는 머리칼이다. 보통 흡혈박쥐 인수는 검은 색 눈을 가지지만, 헤이즐은 아빠 쪽을 물려받아, 연보라빛을 가진다.
*위그드라실 문양은 뒤 어깻죽지 위에 문신 되어 있다.
이외에는 그림참고.
성격:
모든지 제멋대로, 변덕도 심해, 이와중에 지 좋을 땐 애교도 많아, 자유로운 것을 추구하되 모든 것이 자유로운 것은 또 싫어하고, 이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사람 체온을 잃지를 못한다. 여러 모순이 많은 사람. 하지만 어쩌겠어, 본인은 내가 좋을 대로 행동할 뿐이야. 라고 답할 뿐.
약았다고 할지, 능글맞다고 할지. 사람간의 친화력도 높고 파고들기를 잘한다. 상대방이 못할 걸 알면서 일부로 부추기는 짓도 많이하고, 나름 그 작은 머리통으로 계산 많이하며 사는 편. 이 사람이 나에게 피를 줄 사람인가, 아닌가. 이따위 생각도 가지며.
생각보다 다혈질? 아니면 냉정? 사실 보통 사람보다 발화점은 낮은 편이다. 오히려 무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는 흥미를 가지면 다혈질에 가까워지지만 흥미를 빨리 잃는 편이며, 그렇게 되면 관심이 뚝 끊어지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복잡한 생물인 헤이즐이다.
성별: XX
기타:
LIKE : 깨끗한 피, 어두운 곳, 손톱/발톱 관리, 나른함
HATE : 지루함, 꼰대, 옥죄는 것.
특징 :
* 행동이 가볍다. 변덕이 심해서 그런가, 귀도 좀 얇은데, 또 뚝심은 있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비뚤어진 자존감, 자존심 또한 강하다. 약간의 이기주의도 덤.
* 균형감각이 매우 좋다. 코어힘도 좋고, 발끝 힘, 악력또한 좋다.
*싸울 땐 주먹보다 발, 다리를 사용하는 편.
*넌 위그드라실이 아닌 라크나로크가 더 잘어울린다는 말을 종종 듣지만, 헤이즐은 말버릇처럼 때때로 답한다. ' 난 새로운 시대따위 믿지 않아. '
버릇 :
*눈을 감듯이 웃으며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애교부리거나, 뭔가 바라는 게 있을 때다.
*엄지로 입술을 살짝 누르며 훑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흡혈충동이 일때이다.
*애인 : 바칼
선관:
" 그렇게 하나하나 계획짜고 있다간 죽는다구. 본능이 제일 중요한거야, 바보야! "
Motte_ 같은 진영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헤이즐이 신경쓰지 않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모트를 가르쳐야하는, ... 아니 정정해서 도와줘야하는 입장이 되고나서는 조직 내에서 누구보다 신경써야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모트와 마찬가지로 헤이즐도 모트의 첫인상은 좋지않았다. 본능으로 움직이는 헤이즐에게는 모트는 '답답이' 그 자체였으니까. 게다가 좀 싸가지가 없는 것 같기도하고?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뭐랄까, 모트가 헤이즐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나서부터는, 어쩐지 큰 대형견이 졸졸 뒤따라오는 것이... 생각보다 꽤 맘에 들기 시작해 눈여겨보는 중이다.
" 빌어먹을! 넌 내가 꼭 잡아 처 넣거나, 죽여버릴거야! "
안델_ 비슷한 것들이 상종을 잘 못한다 했던가. 분명 헤이즐이 오래 산 건 아니었지만, 다양한 인물을 만나왔고, 그 중에는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유독 안델만큼은, 깊게 뭔가가 끌어오른다나 뭐라나. 서로 굽히지 않고, 양보는 커녕 이기적으로 굴기까지. 그러다 발화점이 점점 올라오다못해, 순간 감정에 치우쳐 제 이를 드러내거나 휘날리는 바람에 미처 귀를 가리지 못했을 때는 언제나처럼 무덤덤하게 모른 척 아무것도 아니었던 척 하지도 못할정도로 끓어오른 감정이 식질 않는 듯하다. 그러고 집에 돌아가서 후회와 후회를 반복했지마는. 혹시 소문내면 어떡하지? 공개적으로 밝혀버리면?, 물론 헤이즐이 제 종족을 꽁꽁, 철저히 비밀로 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또 밝혀지는 것이 곤란한 건 마찬가지였기에, 그래서 안델 주변을 못떠나는 것이었다. 혹시 허튼 짓이라도 할까봐, 예의주시하며 경계하는 것 마냥. 다만 그럼 좀 곱게 주변에 있음 어땠을까싶지만, 헤이즐 성격에 어림도 없는 소리. 헤이즐도 눈치는 있었고, 오래 부딪혀봤으면 알수있을듯한 사실들로 안델에게 시비와도 같은 말들을 시야가 마주칠때마다 툭툭 던진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 중 하나에, 안델은 얻어걸린듯 반응했고, 본인들은 진심으로, 남들이보기엔 고양이들의 영역다툼마냥 뭐랄까, ...뽀쟉한 느낌이 들도록 싸우곤 서로 으르렁 거리는 사이다.
" 너, 사기꾼! 너 왜 피 안줘. 약속이란 말 안했다면 다야?! "
Pierre_ 적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헤이즐이 한 번 가이딩을 해주었던 적이 있었더랜다. 물론 동정심, 안쓰러움, 가식 이따위의 감정으로 해주었던 것은 아니었다. ' 가이딩... 가이딩 해주면 피 줄게요. ' 라는 작은 속삭임에 그저 홀라당 넘어가버렸을 뿐.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었고 손만 잡아주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게다가 피를 준다니, 오랜만에 사람 피 먹겠다하며, 기분이 좋아라~거릴 뿐이었다. 다만 피에르는 사기꾼마냥 아, 멀쩡해졌다하고 도망가버렸고, 허탈한 헤이즐은 그를 쫒아다니며 피 내놔, 피, 피, 피, 거리는 관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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